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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東.動.亂.

- 쵸쿄연중의 대란(長享年中の大亂) -                                    




1. 쵸쿄의 대란


오오타 도칸을 토벌하기 위해 손을 잡은 兩우에스기가였지만, 도칸을 암살한 것으로 인하여 우에스기 사다마사의 명성은 땅에 떨어지게 되었다.

 

이것을 호기라고 본 야마노우치-우에스기씨는 오기가야츠-우에스기를 괴멸시키기 위한 군사를 일으켜, 칸토 全국토의 호족을 장악하였다. 이에 대해 오기가야츠-우에스기는 코가 쿠보, 나가오 카게하루, 호죠 소운 등과 손을 잡아 응전하였다.

 

이것이 이른바「쵸쿄연중의 대란(長享年中の大亂)」이다.


「사네마키하라 전투(實蒔原の合戰)」, 「스가하라 전투(須賀原の合戰)」, 「타카미하라 전투(高見原の合戰)」등의 3회에 걸친 대회전에서, 숫적으로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오기가야츠-우에스기方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2. 사네마키하라 전투


1488년, 오기가야츠-우에스기씨를 멸하기 위해 하치가타성에서 야마노우치-우에스기軍이 출격하여, 우에스기 사다마사의 아우 朝昌(토모마사)가 수비하고 있는 사가미의 七澤城(나나사와성)을 공격하였다.


아우를 구원하기 위해, 사다마사는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을 이끌고 카와고에성을 출격하여, 하루 밤낮에 걸쳐 달린 끝에 나나사와성의 부근까지 진출하였다. 兩軍의 군세는 「야마노우치:오기가야츠 = 5:1」이었는데, 이는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사다마사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놀랐던 야마노우치-우에스기軍이었지만, 지형이 자군에게 불리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수의 우위만 믿고서 나나사와성을 공격하였다.


나나사와 성주 토모마사는 별다른 작전도 없이 응전하였으나 전사하였다. 사다마사軍은 야마노우치-우에스기軍의 전투 대형이 흐트러진 틈을 노려 기습을 감행하였고, 야마노우치-우에스기軍은 패주하였다.




3. 스가하라 전투


1488년 6월17일, 여전히 숫적으로 절대 열세였던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은 영토를 확대하지 않고는 난국을 타개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야마노우치-우에스기가의 영토에 침략을 개시하였다.

 

우에스기 사다마사는 그동안 적대했던 나가오 카게하루, 코가 쿠보와 손을 잡고, 야마노우치-우에스기軍과 대치하였다. 야마노우치-우에스기軍은 2000騎,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은 700騎의 군세였다.


서전은, 오기가야츠-우에스기가의 적자 朝良(토모요시)가 적진 깊숙이 돌입하여,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의 전투 대형이 무너지게 되어 불리한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이 틈을 노린 야마노우치-우에스기軍이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의 중앙돌파를 꾀하였다.


이 때, 복병으로 있던 나가오 카게하루의 200騎가 야마노우치-우에스기軍의 측면을 찔렀다. 단번에 전세는 역전하였고, 다시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4. 타카미하라 전투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은 다시 야마노우치-우에스기씨의 영토에 공격을 가하였고, 하치가타성 부근까지 압박하고 있었다. 이 때에는 호죠 소운과 나가오 타메카게(겐신의 부친)도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의 일원으로 참전하고 있었다. 야마노우치-우에스기軍은 3000騎,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은 2000騎의 군세였다.


갑작스런 내습(來襲: 습격하여 옴)으로 급거 하치가타성에서 출격한 야마노우치-우에스기軍이었지만, 착진과 동시에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의 공격을 받아 어이없이 패주하고 말았다.


그 후, 荒川(아라카와)의 하반(河畔: 물가)을 경계로 兩軍은 대치하게 되었고,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에는 호죠 소운의 군세도 원군으로 도착하였다. 兩우에스기의 군세는 아라카와 하반에서 계속 대치하는 형국이 지속되었다.


그런데, 우에스기 사다마사가 진중에서 낙마하여 사망하는 사고를 당하여,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은 철퇴(撤退: 철수)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兩우에스기 군세의 대치 상황 속에서, 호죠 소운은 겉으로는 오기가야츠-우에스기軍의 아군으로 움직이는 척하면서, 사가미국을 탈취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은밀히 진행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 출처 : http://www11.ocn.ne.jp/%7Ebaronh/rekisi/doukan/cyoukyou.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