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살림 노하우!!


장마철 눅눅한 우산, 신발을 빨리 말리려면

비오는 날 유난히 젖은 신발과 우산을 말리려면 실내공간을 많이 차지할 뿐만 아니라 자칫 집안 전체가 눅눅해지기 쉽다. 이때 벽돌 3~4장을 쌓아놓고 현관에 두고 말리면, 물기도 쪽 빠지고, 금방 말릴 수 있다.

여름철 쾌쾌한 실내 냄새를 없애려면

원두커피 여과지를 통과한 찌꺼기를 잘 말려서 거즈나 망사로 주머니를 만들어 바구니에 소담스럽게 담아 거실이나 현관문에 놓아둔다. 오렌지 껍질이나, 레몬껍질은 방향이 되는 범위가 넓지 않아 작게 잘라 집안 곳곳에 조금씩 둔다. 프라이팬에 오렌지 껍질을 태워 향을 좀더 강하게 피울 수 있는 방법도 좋다.

녹차를 마시고 난 후 잘 말린 녹차 티백을 스타킹이나 망사 주머니에 넣어 예쁘게 포장한 뒤 냉장고 속이나 신발장 안, 그 밖게 쾌쾌한 냄새가 나는 곳에 두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름철 야채,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려면

여름철, 소비량이 느는 야채를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썩게 되고 눅눅해진다. 이때, 숯을 함께 사용해 보관하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끓는 물에 숯을 데쳐 소독한 다음, 햇볕에 말렸다가 야채와 함께 통에 담아 보관한다. 시들해진 야채를 설탕과 식초물에 10~15분간 담갔다 꺼내도 좋다.

저렴한 알짜 제습기 물먹는 하마 집에서 만들어 보기

긴 장마 끝에 집안은 눅눅해지고, 습기가 가득하다. 이때 가정에서는 일회용 제습기를 곳곳에 비치해 놓는데, 이 제품을 집에서 만들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일회용 제습기 안에는 염화칼슘이 있다. 이 성분이 실내에 습기를 빨아들이는 원리이다. 길거리 곳곳에 있는 염화칼슘 주머니의 염화칼슘을 이용하거나 큰 봉지 하나에 천원정도 하는 염화칼슘을 구입해 안쓰는 플라스틱 통에 염화칼슘을 바닥에 1cm 정도 깔고 위에는 한지로 봉한 후 옷장이나 싱크대 등 습기가 많이 차는 곳에 놓아둔다.

교체 시에는 안에 물들은 다 버리고 염화칼슘만 더 넣고, 다시 한지를 위에 덮으면 된다. 이런식으로 계속 재활용해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 먹다 남은 김빠진 맥주 쏠쏠하게 이용하기

고등어나 꽁치 등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을 먹다 남은 맥주에 10분쯤 담가 놓으면 비린내가 말끔히 없어진다. 그 후 젖은 수건으로 닦아 물기를 없애고 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기면 맛있는 생선튀김이 된다. 튀김 옷을 만들때도 맥주를 약간 넣으면 바삭바삭하게 튀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