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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열대어관련

백점병(White Spot, Ich)



원인 


- 백점병의 발병원이 되는 백점충은 원생동물 섬모충류 기생충으로 피부나 아가미 등에 기생하며 양분을 흡수한다. 체액을 흡수하면서 성충으로 자라면 떨어져 나와 분열을 하고, 수조 속을 떠다니다 새로운 숙주에 붙어 기생한다. 보통 급격한 온도의 편차가 생길 때 주로 발생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질병이지만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후에는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폐사율이 상당히 높다.


증상


- 물고기의 피부와 지느러미에 기생해 치료를 안 할 경우 체표에 큰 구멍이 생기고, 여기에 2차 감염이와 사망하게 된다. 병에 걸린 물고기는 쉽게 구별할 수 있는데 표피나 지느러미에 붙어 있는 아주 작은 하얀 점이 관찰된다. 심할 경우는 몸 전체가 소금을 뒤집어 쓴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치료


- 온도를 올려주라고 대부분 주문하는데 이는 온도가 올라가면서 백점충이 활동을 멈춘다는 것이 아니라 백점충의 성장을 촉진해 빨리 떨어져 나가게 하기 위함이다. 즉 약물에 의해 직접적으로 치료되는 것이 아니라 몸에서 떨어져 나와 있는 분열시기에 약물로 효과를 보게 되는것이다.


백점병은 적정온도 하에서 구피에게는 빠르게 진행되지 않으며 시중에 나와 있는 치료제들도 효과가 좋아 초기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테트라 종류에게는 상당히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인 병이다. 급격한 수온의 변화 또는 외부에서 발병된 개체를 도입하지 않는다면 사육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사육자들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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