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봉주 전의원이 " 유죄 판결" 을 받았습니다..슬프군요


오늘 내심 무죄 판결을 바랬습니다.  설마 사법부마저 양심을 버리고 유죄 판결을 낼리가없다라고 작으나마 희망을 했었으나.. 결국은 사법부마저.. 이렇게 가는군요. 참 씁쓸합니다. 서로서로 견제를 해야하는 곳에서 이렇게 한쪽으로 기울어버린 선택을 했다니.. 이런게 민주주의의 허점인가도 싶습니다.

오로지 경제를 살리겠다...살리겠다.. 도데체 멀살리는건가요... 경제만 살리면 끝인가요? 그뒤에 따르는 복지등은 어떻게 할려구요.. 볼수록..후퇴를 하는거같습니다. 

나꼼수에서 말했었죠 국가를 수익모델로 하고있다. 머 그간에 하는 행태를 보아서는 그말이 더욱더 확정적으로 들리구요.. 이렇게 자신을 공격했던 많은 사람들중에 정봉주만을 이렇게 공격했다는건 그간에 있었던 일을 아는 사람이라면 너무 티나는 공격이네요.. 정말..사면이 될수있다면 정말좋겠습니다.

요새 민주주의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아무 주문이 없습니다. 그만하면 됐다 이러는 거 같아요. 
민주주의 그만하면 됐고, 경제가 엉망이다, 경제를 꼭 살려야 된다. 
 복지는 어떤가요? 경제만 잘되면 잘 안 되겠나?  이게 오늘의 답인 것 같습니다. 
평화? 그건 좀 봅시다, 그 정도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 컨센서스(Consensus)가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의 현실을 진단하는데, 
'민주주의'가 많이 아쉽다, 아직도 갈 길이 먼데 왜 일찍 만족하고 일찍 포기해 버릴까, 
이런 답답함이 있습니다. 
 '경제'는 내가 보기엔 문제가 있지만 이 정도면 제 발로 걸어갈 수 있는 멀쩡한 경제인데 왜 자꾸 살린다고 할까. 
죽은 놈이라야 살리는 것이지 살은 놈을 왜 살린다고 하는지 납득을 못 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2008년 1월 3일 신년인사회 연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