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비운의 명군 정조 "正祖, 1752 ~ 1800"
1776년, 50년 넘게 조선을 다스렸던 영조께서 세상을 떠나시고, 그 뒤를 이어 세손이 왕위에 오릅니다. 11살의 어린 나이에 당쟁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자신도 수 없는 암살 위협과 폐위를 요청하는 상소 속에서 몸을 낮추며 살아야 했던 그는, 수 많은 고난 끝에 맞이한 즉위식 당일, 적으로 가득한 빈전 문 앞에서 그 동안 가슴 속에 담아왔던 한 맺힌 말을 토해냅니다.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정조(正祖, 1752년 음력 9월 22일 ~ 1800년 음력 6월 28일)는 조선의 제22대 임금이다. 휘는 산(祘), 자는 형운(亨運), 호는 홍재(弘齋)이다. 재위기간 중 중앙집권화를 위한 노력에 치중하였으며,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창설과 자신의 저서 홍재전서를 비롯한 문집과 법전의 재간행, 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