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AR HAMMER/W.H 잡동사니

지그마의 노래 (Song of Sigmar)


지그마의 노래

(Song of Sigmar)

운베로겐 부족에 한 아이가 태어났네.
족장의 아들, 위대한 운명을 타고난 이.
신들은 그들이 보낸 기적으로 그의 탄생을 미리 알렸으니
그의 이름은 지그마가 되었네.

지그마를 보라, 그가 비록 어리나 다른 이들 모두 도망가는 와중에
그의 아버지의 도끼를 들어 고블린과 오크들에 맞서, 그의 가족과 고향을 지켰네.
겁먹지 말아요 어머니, 두려워 말아요 누이여, 인간의 손이 아직 도끼 자루를 쥘 수 있는 한,
이 집은 불타지 않을 것이며 이 마을 또한 불타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들은 용감한 전사, 지그마에게 몰려들었네.
그는 그들의 지도자가 되었으며, 신들의 총애를 받았네.
이제 인간들의 시대가 다가왔으니, 우리들은 고블린과 오크들의 희생양이 되지 않으리라.
힘이 센 무리, 노략질한 것을 싣고, 꽁꽁 묶인 포로들을 끌고,
살육의 기쁨에 가득한, 고블린 침략자에 대한 소식이 지그마에게 도착했네.

인간들은 길을 막고, 지그마는 그들과 함께 섰네.
용감한 인간들은 벽과 같아, 고블린 무리에 맞서무수한 적을 쓰러뜨렸네.
철제 무기도 없이 큰 승리를 거두었네.
구해진 것은 철수염 쿠르간, 드워프 중에서 가장 으뜸 가는 하이 킹이었네.
나이 많고 수염이 긴 드워프는 몸값을 받으려는 고블린들에게 사로잡혔으나,
가장 용감한 인간, 지그마에게 구출되었네.

수 년 동안 심지어는 내가 젊은 시절, 드워프들의 산맥에서도

고블린과 오크 종자들을 이렇게 많이 죽였던 적이 없었도다.
- 쿠르간 왕은 이렇게 말했네.


지그마는 강력하니, 그는 치욕으로부터 드워프 왕을 구한 이라.

내가 그에게 사례하리라.

나의 홀에 들러, 함께 승리를 축하하는 잔치를 벌이자.
이 망치를 받으라.
이 전쟁의 망치 두 갈래 불의 꼬리를 달고 하늘에서 떨어진 쇠를 룬스미스들이 벼려 만든 망치를.
갈-마라즈(Ghal-Maraz)가 그것의 이름이니 해골을 부수는 자(Skull Splitter)라는 뜻이라.

그 후, 드워프의 하이 킹이 내린 망치를 지닌 지그마에 대한 명성과 평판이 멀리 멀리 퍼졌네.
우두머리 지그마, 운베로겐과 다른 인간들의 부족의 강력한 지도자.
그러나 튜토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니 - 이 지그마라는 자는 누구인가? 그와 한 판 붙어보자!
인간과 인간이 싸워, 오직 오크들만 기쁘게 했네.


그러나 신들은 고개를 저으며 지그마가 승리하도록 하자.

부족들을 통일 시켜 인간들을 잘 이끌도록 하자.
그리하여 튜토겐들의 족장은 패배하고 지그마에게는 승리가 주어졌네.
그가 모든 부족의 왕이며, 인간의 지도자라.

그러자 족장들이 지그마의 성으로 찾아와, 고블린들과 싸웁시다, 오크들과 싸웁시다!
지그마가 망치를 들고 우리를 지휘해 주십시오.
그렇게 인간들은 드워프들과 고블린과 오크들과 싸울 전장으로 향했네.
전투가 벌어진 평원에서, 강력한 스티르와 함께 그들은 살육에 굶주린 고블린들의 무리와 마주쳤네.
고블린들의 수는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였네.
오크들의 수는, 숲 속의 나무처럼 많았네.
그리고 트롤들의 수는 산맥의 바위보다도 많았네.
그러나 인간들의 수는, 너무도 적었네.

신은 승리를 인간들에게 안겨주었고, 고블린들은 월드 엣지를 향해 달아났네.
그러나 도망친 것보다 죽은 고블린들이 더 많았네.

드워프들의 하이 킹, 쿠르간 왕이 보낸 드워프들이 카락에 있는 그의 홀로부터 도착했네.
그 중에는 검은 산맥에서 온 고결한 전령 룬스미스 알라릭이 있었네.


그 곳에선 헤아릴 수 없는 고블린들과 헤아릴 수 없는 홉고블린들과 살육에 굶주린 블랙 오크들이
드워프들의 요새를 포위하고 있었네.


망치를 지닌 자 지그마여 와서 그대의 친구들을 도와주시오.

드워프와 인간, 우리 둘이 함께라면 고블린들은 버티지 못할 것이오.

블랙파이어 패스에서, 인간들은 적과 싸웠네.
적의 무리를 가로질러 함께 싸울 형제들 드워프들과 만나 서로 얼싸 안았네.
지그마 헬덴 해머와 쿠르간 왕.
인간들은 망치가 되었고 드워프들은 모루가 되었네.

그 후 모든 족장들이 모여 인간들끼리 뭉쳐, 함께 싸우기로 맹세했네.
드워프들의 룬스미스 알라릭이 그를 위해 왕관을 만들어

사제 울릭이 지그마의 머리 위에 그것을 씌웠네.
이후로 모든 인간들이 모여 그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이를 선출하여 이 망치를 들게 하라.
그리고 지그마는 명령을 내려 라이크에 왕들을 위한 거대한 홀을 짓도록 했네.

고귀한 지그마가 통치하는 오랜 기간 동안 인간과 오크를 통틀어

감히 그의 왕국을 침범하려는 자가 없었네.
모든 족장과 부족에 현명한 지그마는 그의 땅을 나누어주고 드워프 알라릭에게
그의 모든 기술을 다해 열 두자루의 검을 벼르게 해 족장들에게 한 자루씩 나누어 주었네.
그리고 신성한 지그마는 백성들을 위해 정의롭게 그것을 사용할 것과
서로가 서로를 도와 싸우며 영원히 화합할 것을 분부했네.
또 모든 족장들의 홀이 인간들의 왕국의 요새가 되도록 했네.

그 후 고결한 지그마는 왕위에서 물러나며 내 수염은 길고, 이 땅은 평화로우니

신들이 나를 그들의 거대한 홀로 부르는도다.
족장들이여, 이제 그대들 중에 내 뒤를 이을 가장 훌륭한 이를 선출할 때가 왔도다.
내가 들었던 이 망치는, 본래 만들어졌던 곳으로 돌려 보내, 쿠르간 왕의 홀에서
드워프들이 안전히 보관하도록 하리니 시련의 시간이 다가오면, 합당한 자가 그것을 들게하라.
이제 나는 드워프들의 카라즈로 홀로 떠나겠노라.


그리고 그렇게 신성한 지그마, 강력한 전사이며 가장 위대한 인간이자,

현명한 지도자인 그는 전설 속으로 사라져, 다시는 보이지 않았네.
그러나 때가 오면 그는 돌아오리니 망치를 손에 들고 인간들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리라.
그 징조는 양 갈래의 꼬리를 가진 비룡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