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기본 - 잘 버리는 스킬 - Part 2

Part 2 막상 버리려고 해도 버리는 법을 모른다.

꽃이라도 심어볼까, 이 빠진 그릇이나 금 간 유리컵 - 이물질이 섞이지 않았다면 재활용으로 버린다.
- 투명한 순수 유리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유리는 수거 후 재활용 위탁 업체에서 녹여 원료 처리를 한 다음 유리로 재활용한다. 하지만 이물질이 섞인 경우라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유리 그릇이나 컵 등 작은 물품은 마대 같은 곳에 넣거나 비닐로 두어 번 싸서 겉 표면에 "유리 제품" 이라고 써놓아야 환경미화원이 운반, 수거할 때 손을 다치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산산조각 난 유리라도 순수 유리 재질이라면 재활용이 가능하고, 큰 식탁 유리나 창문 같은 경우에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사기 그릇이나 내열 유리는 재생산된 유리류이기 때문에 재활용할 수 없으므로 폐기물로 표시하여 처리해야 한다.

생선 구울 때라도 사용해볼까, 프라이팬이나 벗겨진 법랑 냄비 - 코팅된 제품은 폐기물 표시하여 버린다.
- 알루미늄 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코팅된 철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원칙은 손잡이가 플라스틱인 경우 손잡이와 프라이팬이나 냄비 부분을 떼어 내놓는 것.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가 많으므로 표시해서 마대에 담아 내놓으면 재활용센터에서 가지고 가 분리, 분해한다.

유행이 지나서 안 입는 옷 - 여행가서 마지막으로 입고 버린다.
- 여행갈 때 트렁크 안에 채워가서 현지에서 버리고 돌아온다. 돌아올 때 부피가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반대로 쇼핑해온 옷까지 들고 오려면 짐이 많아진다. 버릴 옷을 가지고 가서 마지막을 한번씩 입고 버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