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호드
수용소 최고 교도소장인 애델라스 블랙무어는 그의 감옥 요새 던홀드에서 오크 포로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그 중 한 오크가 항상 그의 주의를 끌었는데, 그는 바로 자신이 약 18년 전에 주워 기른 고아 젖먹이였다. 블랙무어는 이 어린 오크 아이를 자신이 가장 총애하는 노예로 키우며 '스랄'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블랙무어는 이 오크에게 전술과 철학, 전투에 대해 가르쳤고 투사로서의 훈련도 시켰다. 여기에는 이 오크를 하나의 무기로 만들어 내려는 타락한 교도소장의 속셈이 있었다. 그러나 혹독한 훈련과 교육에도 불구하고 튼튼하고 기민한 오크로 성장한 스랄은 노예의 삶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성년으로 자라면서 스랄은 전쟁에 패배한 후 수용소에 갇혀 한번도 직접 만나본 적이 없는 자신의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