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바드 아이언클러는 수많은 기록이 모든 오크 대군주중 가장 강했던 자라고 칭하는 오크입니다. 무시무시한(그리고 연신 방귀를 뀌어대는) 멧돼지 그날라를 타고 골바드는 그의 군대를 이끌어 제국을 뒤흔들며 수많은 대도시들을 약탈하고 파괴하였으며, 심지어 알트도르프(Altdorf)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죽고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골바드 아이언클러라는 이름은 제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며, 그의 발자취를 따르는 오크 대군주들의 기억속에 남아있습니다. 그처럼 위대한 대군주는 아마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오크 워보스들 중 가장 위대한 자이며 모든 오크들이 신처럼 떠받드는 존재인 것입니다. 보스께서 생각이 있으시댄다 Da Boss 'as a plan 골바드는 대장으로서 활동하며 깃발 또한 들..
많은 오크가 고크의 선지자이자 예언자라고 믿는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는 오크의 무자비함과 피에 굶주린 본성이 구체화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법이 걸린 도끼인 깃스닉Gitsnik과 피에 대한 가시지 않는 목마름으로 무장한 그림고르는 저주받은 황무지Blasted Wastes부터 세계의 끝자락 산맥Worlds Edge Mountains까지 사방으로 돌아다니면서 학살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블랙 오크 워보스 그림고르는 그린스킨 역사상 최강의 싸움꾼이자 막을수 없는 살인기계이며, 적의 군세를 순식간에 육편조각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입니다. 이모털즈 Da Immortulz 그림고르는 늘 그 자신만큼이나 시커멓고 흉터 투성이인 블랙 오크 부하들을 끌고다니는데, 이들은 그가 황무지에서 싸움을 벌일때부터..
인간의 시대 수천년 전부터 인간은 꾸준히 지속적인 선진국형 성장곡선을 그리며 번성해나갔습니다. 어딘가로 싸돌아 다니기를 좋아하는 특성상 인간들은 거의 전 세계 곳곳으로 영역을 퍼뜨려 나갔는데요. 저멀리 동방으로는 카타이 와 인드, 그 가까이로 스텝지역과 극지방의 카오스지대, 그리고 대양(Great Ocean)과 월드엣지산맥의 사이에 있는 땅 올드월드까지 말입니다. 인간의 시대의 시작은 사실 그렇게 화려하진 않았습니다. 거의 소규모 부락이나 마찬가지였거든요. 규모도 작았는데 한술더떠서 뿔뿔이 흩어져있던 각 조직들은 통나무집과 동굴을 마이 홈이라 부르면서 근처 언덕과 숲에서 수렵활동을 했고, 가끔 몰려오는 비스트맨이나 고블린 무리에 맞서 싸워가는 빡센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인생도, 지그마란 초사..
드워프의 고난 수백년간의 수염전쟁, 결국은 엘프가 드워프에게 두들겨맞고 올드월드에서 쫒겨나고 말았습니다. 드워프들은 승전의 분위기에 취해 술을 퍼마시며 오랬동안 기쁨을 만끽했죠. 허나 그 자아도취감은 채 60년도 못되어서 일어난 대재난에 의해 허망하게 박살나 버렸습니다. 어느 날, 월드엣지산맥이 리히터규모 10의 지진으로 정신없이 뒤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땅은 가뭄 7개월의 논바닥 수준으로 힘업이 쩍쩍 갈라졌고, 화산에서는 용암이 분출하며 마그마의 강을 만들고... 개판이었죠. 자연스럽게 드워프들의 스트롱홀드들은 모래성같이 무너지고 각 지역을 연결하던 거대지하도 '언드그린 앙콜'은 파괴되어서 통행이 불가능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위성전화도 없는 시대였으니 이제 좆된거였죠. 사상 유래없는 천재지변으로 서로의..
언데드의 성장 이 시기에 배드랜드 지방에서는 새로운 문명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원래 사우스랜드의 사막부족이었던 이 인간들은 자신들의 정착지를 점점 불려나가면서 거의 올드원들이 예전에 살았었다고 추정되는 남쪽정글지역까지 영역을 확장했었죠. 이 지역은 후에 네헤카라라 불리게 됩니다. 오크와 비스트맨들이 북쪽지방에서 한창 오랑우탄처럼 날뛰고 있는동안, 남쪽의 인간족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머릿수를 늘려가고 있었습니다. 몇 세기동안 네헤카라의 여러 왕국들은 타죽을듯이 뜨거운 사막에서 앞다투어 번성해나가며 서로 사막왕이 되기위한 경쟁을 벌였죠.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한 5000년 정도 전쯤, 위대한 프리스트 킹 '세트라'의 왕국 '켐리'가 그 피말리는 경쟁에서 승리하며 선두권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세트라는 이 바닥에..
분열의 시기 에나리온의 둘째 부인이 낳은 왕자 '나가리쓰의 말레키스'는 엘프중에서 가장 유능한 인물이었습니다. 장군으로써도 상당한 포스를 보유하고 있던 그와 그가 이끄는 군대들은 전국 순회공연을 돌면서 카오스들을 잡아 경험치를 벌었었죠. 드워프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꽤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고, 특히 드워프족의 하이 킹인 스노리 화이트베어드와는 서로 포장마차에서 병나발을 불며 마음을 터놓을 정도로 우애가 깊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두 국가간의 동맹은 두터워졌고, 더럽게 다굴빵을 맞던 카오스 세력은 점점 산맥 너머로 밀려나고 있었어요. 허나 그 시절 말레키스의 머릿속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다른건 다 좋았는데 질투심이 유난히 강했었기에 권력에 대한 야심이 강했던 그는 피닉스 킹의 자리에 오르..